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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우 변호사의 리걸테크 바로알기②] 빅데이터와 AI가 가져올 법률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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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으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가 있다. 파나마의 최대 법률사무소(로펌) 모색 폰세카에서 조세 회피를 위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부자료가 유출된 사건이다.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전·현직 국가 정상과 리오넬 메시 등 유명인이 대거 명단에 포함돼 파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저널리즘은 물론 리걸테크(Legaltech)의 필요성을 각인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당시 ICIJ에서 입수한 파나마 문서는 무려 2.6테라바이트(TB)에 육박하는 1150만건으로, 이는 위키리크스의 1500배에 이른다. 방대한 양으로 파편화된 자료를 기존 방식으로 분석할 경우 수십년이 소요될 것이 분명했다.

리걸테크의 힘은 이때 발현됐다. 빅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분석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정관계 인사들과 금융기관 간의 흐름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보도는 엄청난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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