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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인터비즈 포럼, 바이오·제약업계 기밀문서 보호 '가상데이터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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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 제 20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인터비즈 포럼)이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개막했다.

2002년부터 20여년간 민간 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거래의 장으로 열려 온 이번 포럼은 '파트너링을 통한 국가보건안보와 국민행복 실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2,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기업의 IR발표섹션, 파트너링, 세미나/컨설팅 투자섹션과 바이오 기업, 대학 산학협력단 및 의료기관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이 진행된 이번 자리에서 대웅제약, 동아ST, 보령,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GC녹십자, HK이노엔 등 그룹 계열사, 제약·바이오분야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과 한국오츠카제약, Boehringer Ingelheim Japan 등 다국적 제약사을 비롯해 213개 기업이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유망기술,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한편 제약, 바이오 업계에 사이버 공격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가상데이터룸(VDR)이 바이오기술 거래, 투자유치 및 실사, M&A, 임상시험 등에 필수적인 활용도구로 많은 기업의 눈길을 끌었다.

국정원이 발간한 ‘2022 국가정보보호백서’에 따르면 기존 공격 대상은 방산업체, 행정기관, 통신기술 기관이었지만, 최근 사업성이 높아진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분야까지 공역 영역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2020년 유럽의약품청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화이자와 오엔테크가 EU에 제출한 코로나 백신 후보 관련 서류에 불법적인 접근이 이뤄진 바 있으며, 셀트리온, 신풍제약, 제넥신 등이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달리,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금융, 투자사간 협업과 정보 공유 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가상데이터룸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 포럼에 협찬기업으로 참가한 리걸테크VDR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강조되는 기밀자료 및 연구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리걸테크VDR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간, 장소 상관없이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자 2차 인증, IP접속제한, 워터마크, 화면캡쳐방지 등 강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별, 폴더별, 룸별 상세한 권한설정이 가능해 고객, 투자처 등 파일 접근자에 따라 세분화된 관리가 가능하고, 파일을 접근하거나 열람한 이력을 제공하는 활동정보 보고서 기능도 있다.

또한 국내 솔루션인 만큼 방문교육 및 빠른 기술상담 등 실시간 기술 지원이 가능하고, 무료 관리자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도 리걸테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포럼에 참가한 리걸테크 담당자 구자민 차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가치가 커지는 만큼, 이를 노리는 해커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환자 개인정보나 사업의 존폐를 가르는 기밀문서가 대내외로 공유되는 제약, 바이오 업계 특성을 감안할 때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이 사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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